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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새댁은 못말려♥ 부부 취미생활
    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3. 12. 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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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하고 알았다. 

    토방이 음악과 영화 감상을 즐긴다는 것을~

    나도어디가서 영화감상하는 거 좋아해요." 라는 예의상 대답은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런 문화생활을 취미로 두는 사람을 처음 봤다.

    뭐. 나는 책읽기가 취미지만.ㅋ

    못믿겠다고?

    오늘은 부부 취미생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한다.ㅋㅋ






    결혼하고 초창기에는 무엇이든 함께 하려고 했습니다. 

    저는 책읽기 이외에 뚜렷한 취미가 없어서 

    토방의 취미를 배워보려 했죠.


    매일 함께 dvd 보고, 영화보고,...

    책은 집중만 하면 왠만한 책은 1~2시간이면 다 읽는데

    집에소 보는 영화는 도대체 어느 시점에서 집중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만 보는데

    토방은 정말 십년 이상 영화광으로 살아와서 그런지 참 다양한 영화를 가지고 있고 또 보더라구요.

    한마디로 보는 영화가 모두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마니아층 영화죠.


    일반 평민인 저는 스며들 수가 없었어요.


    한 달하고도 이틀, 삼일..

    지나가다가 이제는 서로를 알게 됐습니다. 

    아니 부부가 취미생활이 똑같으면 좋겠지만

    그것또한 욕심이란 것을.

    나와 똑같이 맞추라는 강요와 같다라는 것을 둘이 느끼게 되었어요.


    저는 글 쓰는 것을 좋아하니까 점점 블로그에 눈을 돌리게 되었고

    토방은 조금이라도 회사에서 일찍 끝나서 들어오면 

    항상 저 위의 사진처럼 음악감상을 합니다.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죠.ㅋ


    평일에는 이래요.

    함께 밥 먹고 티비 잠시 보다가


    "난 블로그할래~"말하면서 

    전 블로그하고 

    토방은 티비 잠시 보다가 위의 저 포즈로 음악감상 시작~~~~




    주말에는 전 용돈을 거의 카페에다가 써요.ㅋ

    특히 토요일에는 거의 개인 취미생활~~~

    커피는 좋아하지 않지만, 음악감상도 많이 하지 않지만

    카페에서는 자연스럽게 음악감상이란 걸 하게되고

    여유를 느끼게 되고 말이죠. 


    토방은 집에서 뒹굴거리는 거 좋아해서.ㅋㅋ

    혼자 자는 거 좋아해요.ㅋㅋ

    제가 카페가면 100%자요.ㅋㅋ

    그리고 일어나면 100% 영화시청~

    그 엄청난 영화 자료들 죽을 때까지 다 볼 수는 있을지~~~


    그렇게 저희 부부는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따로 노는게 서로 말도 안하고 그렇게 사는건 아니에요~

    서로의 시간을 지켜준다는 생각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는 거죠.

    그러다가 누군가가 나오면 서로 웃고떠들고 하죵~


    부부 취미생활 어려운 거 없습니다. 

    서로가 인정하는 취미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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