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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의 임신 당뇨 중 수박먹기~
    유새댁은 못말려~/※똘망이는 못말려※ 2015. 6. 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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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라..

    달콤하고 시원한 육즙 가득한 과일만 떠올라~~

    어차피 오렌지는 포기했고...

    자몽으로 대체...

    이 수박이란 아이는 대체할 자가 없다.

    다이어트에는 너무나 좋은 수박이 임신 당뇨에는 수박이 좋을까...


    ??


    솔직히 그 달콤한 수박이 당뇨에 좋지는 않겠지.

    당뇨 카페에 보아도 수박을 평소 사람들처럼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기준치보다 올라가서 피봤다는 걸 많이 보았다.

    그래서 내가 딸기 다른 과일을 못먹었듯이 올해는 수박은 못먹나...했다.

    솔직히 수박 1통을 사도 토방이 안 먹기 때문에 다 버릴 수 밖에 없다. 

    요즘은 슈퍼에서도 1/2 사이즈는 팔지만 그것도 너무 크다.


    메롱


    예전같으면 반통 그까이꺼 2틀이면 다 먹지~

    근데 난 임신당뇨니까ㅠㅠ

    조금씩 먹어야 하는데ㅠㅠ

    글구 젤 중요한 건!

    임신 당뇨를 너무나 철저히 관리해주시는 토방님께서 수박을 허락하느냐!!

    참 중요하다. 


    복수


    한 일주일전부터 임당모 유새댁은

    "수박이 먹고 싶다..."

    정말 계속 노래를 불렀지.

    울 토방은 또 가슴속에서 흔들렸을 것이다.


    '저렇게 먹고 싶어 하는데 사주까. 아니야 과일 혈당 엄청 높아질텐데...'

    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엄청난 고민을 했을 것이야.

    그렇게 수박 찬가를 외친지 일주일째.


    멍2


    일요일아침. 파, 마늘 등의 양념재료가 떨어져 

    토방님께서 근처 슈퍼로 장보러 고우 했을때였다.


    집에 와서 하는 말이

    "손질파가 있어서 손질파는 사왔는데 

    마늘이 너무 많은 것만 있어서 마늘은 못사왔어.

    대신 이거 사왔어."


    "뭔데...???.....................아악!!!!!!!!!!!!!!!!!!!!!"


    난 봉투에서 이것을 본 뒤 경악했다. 









    바로 수박!!!!!!!!!!!

    난 나도 모르게 그자리에서 울어버렸다.

    이 수박이 뭐라고ㅠㅠ

    이놈의 수박이란 놈 때문에 내가 엉엉 울어버렸다.


    분노3


    토방은 또 왜 우냐며ㅠ

    좋아서 우는지

    본인이 잘못했는지ㅠ

    당황당황.


    헉4


    사실 울 토방이 수박이란 것은 애기낳고 먹으라고 그럴 줄 알았다. 

    절대 사주지 않을 것 같아서ㅠㅠ

    기대도 안하고 그냥 입맛만 다시는 일주일이었는데

    내 눈앞에 수박이 나타나니ㅠㅠ

    정말 너무 놀라서 그리고 너무 좋아서ㅠㅠ

    나도 모르게 펑펑 울어버린것.


    도와줘


    수박이 보였단다.

    반통 수박도 아닌 1/3사이즈의 수박이!!

    본인은 수박을 안먹지만 그렇게 임신한 와이프가 수박 노래를 부르는데 안사줄 수가 없었다고.



    난 욕심 부리지 않기로 했다. 





    하루에 한 조각씩.

    정말 감질나지만 먹는 것만해도 너무 좋았따.

    그리고 어떻게 됐냐고??

    임당녀 유새댁이 그리 과일을 좋아한게 아니기 때문에

    일주일 수박먹고 바로 수박을 잊어버렸다는.ㅋㅋ

    똘망아 엄마는 이렇게 먹는게 힘들단다.

    ㅋㅋㅋㅋㅋ


    아!

    수박먹고 당이 얼마나 나왔냐구??

    한조각이 얼마나 나왔겠어~

    아주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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