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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9개월 초음파 와 임신 9개월증상
    유새댁은 못말려~/※똘망이는 못말려※ 2015. 6. 2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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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3일-태교일기

    (임신 37주 2일 / 임신 9개월차~ing)

                                             똘망이 9개월 몸무게  :  3킬로 (후덜덜700g 증가)

         -임신 34주 2일, 태아 몸무게 표준: 3킬로 적당

    임당모 유새댁 몸무게: 65.7(지난달 대비+1kg)

    *아기몸무게 3킬로 빼면 임신 후 살찐 것 없음~






    2주? 아니 3주만의 병원방문!

    원래 지난 주 (6월 6일)에 방문해야 하지만 담당쌤 휴무로~

    우린 떨었어야만 했다.


    "3킬로 되면 어쩌지??"

    "아무래도 3킬로 될 것 같아..ㅋㅋ"


    그런데 3킬로고 뭐고 병원이 무신.ㅋ

    산부인과라 그런가. 

    다른 병원은 마스크 쓴 사람 그렇게 많이는 못봤는데 여긴 

    그 많은 임산부, 아빠들이 모두다 마스크 착용!

    진료는 봐야겠고..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들그렇겠지?

    이런말 하는 나와 토방도 마스크 착용하고 갔으니까.ㅋㅋㅋ


    여행


    이제 우리 똘망이 차례 진료볼 시간~

    담당쌤이 수술하러 들어가신단다.

    어쩐지 급하게 가시더라니~

    그래서 초음파는 다른 초음파실에서 보기로~







    "아기 몸무게는 약 3킬로네요."

    "네!?"

    "아하하하"



    역시나 9개월부터 유새댁의 폭풍 식사가 시작되었던 이유가 있었나.

    아님 유새댁의 엄청난 식사가 우리 똘망이를 3킬로를 만들었나.ㅋㅋ

    "너 먹을 때부터 알아봤따"



    "아..근데 양수는 보통 '10'이 기준인데 '7' 정도 확인되네요.

    양수가 좀 적어진 것 같아요. 한 '5'정도 되면 양수소양증이긴 한데 

    아직은 그래도 조금 여유는 있으니

    담당쌤에게 상담 받아보세요."


    또 급 걱정.

    이런..양수가 적어지다니.






    아니 그런데!!!

    저 볼록한 이마와 동그랗고 큰 눈은 누굴 닮은거임?? 

    초음파를 볼 줄 아는 사람들만 알아볼 수 있다는 단점~




    한 20~30분 걸린다는 수술 시간은 15분도 안되어 돌아오신 쌤~

    신의손인가;;;;


    "아기 몸무게는 정상인가요??"




    "음.. 아기 몸무게는 정상이에요~

    지금 상태로는 오늘 출산해도 괜찮아요. 아기는 다 컸어요. 건강하구. 운동 많이 해요~빨리 낳게~"




    사실 요즘 걷기만 하면 자꾸 배가 뭉쳐서 힘들다고 말하려던 참이었다.

    혹시나 몸에 안좋은거면 누워만 있으라고 그 말을 기다렸다.

    우리 토방이 꼭 들어라는 식으로..


    "요즘 조금만 걸어도 배가 자꾸 뭉쳐요ㅠㅠ"



    "배뭉침이 있어야 해요. 

    더 자주 있을 수 있도록 계속 움직여야해."


    악


    토방은 이제 맘편히 운동시켜도 될 것 같다는 표정으로

    웃고있었다ㅠㅠ

    본 전도 못건졌다ㅠㅠ






    그런데 엄마같이 키가 작으면 골반이 작을 수 있어요.

    3킬로에서 더 크면 좀 출산이 어려울 수 있어요."


    "아...."

    내 작은키가 이렇게 후회될 수가 없다ㅠㅠ

    이러다가 또 훅 커버리면 어쩌나ㅠㅠ


    "초음파 볼 때 양수가 적다고 하던데.."




    "음.. 이정도면 괜찮아. 애가 크니까 양수는 적어지는 게 맞지.

    걱정말아요.딱 적당해."

    역시 시원시원하게 대답해 주시는 쌤.


    혹시나 양수가 걱정되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많이 마셔주라고.


    "다음주는 내진할거에요."

    헉;;;끔찍하다는 내진까지!!!

    주여~~~

    살려주소서~~


    소풍




    그렇게 나는 병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돌아왔다. 

    고민이 생겼다.

    지금 낳아도 된다고도 하고...

    키가 작으면 골반이 작을 수 있다고..

    또 폭풍검색질을 해보니 골반이 작아서 걸려서 마지막에 수술하는 사람도 많던데ㅠㅠ


    '그래!! 만약 유도하자고 하면 적극적으로 하자.

    빨리 낳으면 좋지. 이제 낳아도 된다며!!

    뱃속에서 더 키워서 골반에 걸리면 안되니까ㅠㅠ우리 똘망이 아프자나ㅠㅠ'


    그렇게 토방과 나는 유도를 하기로 맘 먹었따.

    떡줄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치국물부터 마신다고 누가 그랬나.ㅋㅋ

    다음주 내진 후 엄청난 반전의 결과가 있으니~

    그건 다음번에 이야기에.ㅋㅋ




    ??


    임신 9개월차 증상을 이야기 하자면.


    식욕이 폭팔한다. 



    토방의 말표현에 의하면

    "너 다시 입덧하는 것 같애."

    그럴만도 한 것이 밥먹고 조금만 있다가 

    "배고파. 또 배고파. 또 배고파"를 연발하는 유새댁님.

    임신 9개월차 대표적인 증상은 입덧하는 것과 똑같이 또 다시 외식이 시작되었다는 것.

    정말 토방의 허리가 휘고 또 휠 정도로 처묵처묵.

    한달 외식비와 서로의 용돈이 없어질 정도로 처묵처묵.

    처묵처묵한 음식들은 또 올리야지.ㅋㅋ

    똘망아..다 니가 먹은 것들이야..ㅋㅋㅋ


    막달에 먹은 음식들은 다 아기 몸무게로 간다는데...

    역시나 그래서 3킬로를 찍은거겠지.

    그래도 나는 몸무게가 늘지 않았어;;

    난 임당모니까ㅠㅠ


    홧팅2



    조금만 움직여도 배가 자주 뭉친다. 

     몸이 힘든건 기본



    임신 초기, 중기 때는 피곤할 때 배가 뭉쳤다.

    출산과 거리가 멀었던 그당시에는 분명 울 쌤이 피곤해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해서

    푹 잠도 많이 잤는데ㅠㅠ


    이제는 배가 자주 뭉치는게 좋다고 하니 할말이 없다능.

    그것도 배는 뭉쳐야 하니까 더더 움직이라고ㅠㅠ


    그런데 너무 몸이 힘들어서 눕고만 싶고 살림도 못하겠고 삭신이 쑤시고..

    아고...늙은 할미가 된 기분이삼ㅠㅠ


    몸의 열이 폭발한다.


    임신을 했더니 몸에 열이 높아진 것은 사실.

    그러나 이 열은 임신 막달에 들어서니 더 심해졌다.

    특히나 여름이 되니 임신 전보다 몇배는 힘들다능~


    잘 물리지 않던 모기도 토방보다 열이 많아졌는지

     내가 더 모기에 잘 물리기 시작했고

    숨 넘어갈려고 할 때도 있다. 머리도 아플 때도.


    정말 하루에 5번 이상은 샤워를 한다.

    아침 일어나자 마자 (새벽 3~4시) , 점심, 점심 먹고, 저녁, 저녁 먹고, 밤에 자기 전.

    규칙적으로도 하고 더우면 무조건 샤워실로.


    땀이 많이 났으면 비누 거품을 사용하지만 그냥 더우면 미지근한 물에 샤워만~

    샤워를 하면 그렇게 시원한 공기인데 왜케 더운건지ㅠㅠ


    정말 눈물나도록 덥다ㅠㅠ




    밑이 빠질것 같다.


    친구에게 익히 들었다.

    막달되면 밑이 빠질 것 같은 고통을 받을 거라며..

    정말..

    이 밑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은 아니 고통은 정말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은데..

    그래도 아기가 태어나려고 밑으로 내려온거라니

    귀엽게 받아들이겠소~





    여기까지 유새댁이 느낀 임신 9개월차 대표적인 증상.

    와 진짜 힘들다. 막달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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