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혼 실전요리3- 쭈꾸미 손질해보니 쭈꾸미는 사먹는 게 편하고 좋더라달콤살콤 리뷰/※COOK※ 2013. 3. 26. 23:38반응형
요즘 쭈꾸미가 제철이라고 하죠?
유새댁도 봄이 되니 입맛 없어진 신랑을 위해
쭈꾸미 요리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가끔 오징어볶음도 해줬기 때문에 오징어와 쭈꾸미와 뭐가 다를까하는 마음으로
또 다시 용기가 생긴거죠.
그런데 처음이라 양념을 어떻게 할 지도 모르겠고 무엇이 들어가야 할 지도 모르겠고
요즘들어 홈플러스에서 쭈꾸미볶음을 바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홈플러스 즉석 쭈꾸미 볶음이 나왔길래 구매해서 먹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유새댁이 직접 쭈꾸미를 손질해서 볶는 진귀한 광경도 볼 수 있습니다.ㅋㅋ
끝까지 지켜봐 주세용~
원래 13,800원인데 저녁때는 항상 할인을 하더라구요.
9,900원으로 턱하니 찍혀있네요^^
사실 만원이 넘었으면 안사려고 했거든요.
안에 콩나물도 보이고 양념도 옆에 잔뜩있습니다.
뜯어보면 양배추도 잔뜩있습니다.
사실 전 쭈꾸미가 상당히 큰 줄 알았는데 막상 볶아보면 쭈꾸미가 크지 않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조랭이 떡이라도 몇개 있는 것이 좋네요.
처음에는 물을 아주 쪼끔 넣고 살짝 볶았는데
콩나물과 양배추가 많아서 그런지 물이 많이 생겼어요~
쭈꾸미 볶음이 아니라 쭈꾸미 전골이 됐옹ㅠㅠ
쭈꾸미 크기가 보이시나요? 작죠?
열로써 익으니까 더 작아지네요.
그리고 양념이 너~무 달아요.
그래서 고추가루랑 간장 그리고 청량고추 1개를 더 넣었더니
좀 칼칼해지고 맛나졌네요ㅋㅋㅋ
이렇게 첫날에 신랑 몸보신을 위해 홈플러스 즉석 쭈꾸미 볶음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야채가 너무 많~~~~이 남은게 문제였습니다.
다음날, 바로 오늘이죠.
저는 홈플러스에 가서 쭈꾸미를 사왔습니다.
홈플러스 즉석 쭈꾸미 볶음에 들어있는 쭈꾸미보다 더 큰거에요.
태국산이네요.
생물쭈꾸미 5마리입니다.
쭈꾸미 한마리를 꺼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에공. 너무 귀엽네요.큭큭
상당히 커요.
그런데 웃는 것은 그만두고 이 비린내.
어찌할까요ㅠㅠ 오징어 비린내랑은 너무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쭈꾸미를 볼에 넣어보았습니다.
왠지 둘리에 나오는 쭈꾸미 왕자가 기억이 나는 거 같아요^^
쭈꾸미를 손질하기 시작한 유새댁.
쭈꾸미 머리를 가위로 갈랐습니다.
한쪽손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손이 후덜덜~
사진이 흐릿하네요;;
쭈꾸미 손질법 첫번 째, 쭈꾸미 머리를 갈라요~
쭈꾸미 머리를 갈랐다면..몸통과 머리를 잘라요.
그리고 내장을 뜯어냅니다. 오징어 손질하듯이요~(사진을 찍지못했네요ㅠ)
다리를 뒤집어 까서(?) 손가락으로 똥침을 합니다.
손가락을 뒤로 힘을 줘서 쏙 넣으면 쭈꾸미 눈이 나옵니다.
이걸 꼭 빼야 한다는거~~~
그래도 이 사진은 남아있네요ㅋㅋ
딱 봐도 내장이 보이죠?
쭈꾸미 손질할 때 머리를 가른다고 했죠.
요즘에는 알찬 쭈꾸미가 많더라구요.
제가 산 홈플러스 쭈꾸미가 위에 있는 알처럼
알이 가득담긴 게 2개가 있었어요.
여기서 중요한 것. 전 알을 뜯어내야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ㅠㅠ
알만 떵하니 떼어 났더니 어떻게 하지 못하고ㅠㅠ
이 알 버려버렸습니다. 소금이랑 밀가루에 씻어버리면 터져버려서.
터지지 않은 알도 씻지 못하니까 못먹겠더라구요. 너~~~무 이상한 비린내ㅠㅠ
우리 신랑은 아직도 제가 산 낙지가 알베기였다는 걸 몰라요.하하.
모두 모두 비밀~
사실 쭈꾸미 손질할 때 비린내를 없애려면 굵은 소금으로 싹싹 씻어야 하거든요.
비린내 포함 이물질 씻을 때요.
유새댁 집은 굵은 소금이 없어서 꽃소금으로 싹싹 씻어습돠~하하;;;
그래도 비린내가 조금 많이 없어졌어요~~
그래도 비린내가 제 코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 같아요.
밀가루를 넣어서 싹싹 쭈꾸미를 빨았어요~
그랬더니 비린내가 확 없어졌네요.
그래도 저 유새댁. 임심한 것도 아닌데 자꾸 쭈꾸미 냄새가 떠올라서 토할 것 같았어요.
상한 거였을까요? 그럼 지금 제 배가 가만히 있을리 없을 텐데..
유새댁 둘째언니가 쭈꾸미가 짜다고 살짝 데쳐서 요리를 하라고 했습니다.
물이 많이 생기니까 데쳐야 하는 것도 있구요!
쭈꾸미를 데치면 위에 보시듯 애들이 굽어져 있어요.
두번 째 쭈꾸미 볶음을 만들어 먹는 양념이어서 그런지 추가로 양념을 더 했습니다.
파도 더 넣고, 홍고추도 넣구요~
가위로 적당히 먹을 수 있도록 잘랐습니다.
그런데 쭈꾸미를 손질했더니 아까 그 처음에 맡았던 비린내 때문에
실제로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비린내에 약한 신랑에게 물어보니 비린내는 나지 않았다고
다행히 말해주네요^^
이제와서 또 생각하지만 쭈꾸미가 좀 작고 속상해도
쭈꾸미는 미리 손질되어 있는 즉석 식품을 이용하고자 합니다.ㅋㅋㅋ
다시는 그 비린내를 맡고 싶지 않네요ㅋㅋ
비린내를 잊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저 유새댁이
오렌지 주스도 먹어보고 과자도 먹고 미친듯이 먹었네요.
"서방아~우리 쭈꾸미는 나가서 사먹자"
"구래!"
고마워ㅠㅠㅠㅠㅠ
쭈꾸미 요리할려고 하지 마시고 사드세요ㅋㅋㅋ
요리초보에게 쭈꾸미 손질은 좀 힘드네요ㅠㅠ
반응형'달콤살콤 리뷰 > ※C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혼 실전요리5. ☆쑥이 쓰다는 편견을 버려! 구수한 들깨쑥국 끓이는 법☆! (0) 2013.04.16 신혼 실전요리4. ☆촉촉한 식빵이 감싸는 수제 습식돈까스 만드는 방법☆! (0) 2013.03.30 신혼실전요리2-부추전은 도시락반찬으로 딱! 봄반찬으로 딱! (0) 2013.03.24 신혼 실전요리2- 돼지 목살볶음, 고추장목살제육볶음, 목살의 활용~! (0) 2013.03.24 부부싸움도 잠재우는 새콤한 양배추샐러드~대령이요~ (2) 201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