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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혼 실전요리4. ☆촉촉한 식빵이 감싸는 수제 습식돈까스 만드는 방법☆!
    달콤살콤 리뷰/※COOK※ 2013. 3. 3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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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새댁은 수제 돈까스를 참 좋아라 합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성격이기도 하거니와

    어릴 적 돈까스집에서 먹던 그 돈까스를 잊지 못하는 것도 있겠지요?

    옛날에 호프집같은 분위기에서 돈까스를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밥먹자

    아마 레스토랑 비슷한 곳이겠죠? 그런데 아직도 그곳이 전 호프집인 것 같습니다. 

    꼬맹이때 꼭 그곳에서 돈까스를 먹었습니다. 제가 강릉이라는 도시에(?) 살때였죠. 

    7살 전이었죠. 아마. 

    돈까스가 나오기 전에는 항상 야채스프가 먼저 나왔습니다. 

    그곳에서도 오뚜기 스프를 사용했을까요? 맛이 똑같은 것 같은데 푸하하

    무튼 집에서 저희 언니가 수제 돈까스를 자주 해주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언니가 '습식 돈까스'를 해주겠다며 식빵 한 줄을 사왔드랬죠. 

    작게 뜯더니 일반 슈퍼에서 파는 '빵가루'대신 촉촉한 식빵을 빵가루 대용으로 썼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습식돈까스'죠. 배고파

    홈쇼핑에서 많이 나오는 그 습식돈까스를 가정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는 것입니다. 


    유새댁이 자신있게(?!) 제안하는

    수제습식돈까스  


    등심 700g (7~8장) 돈까스 양념 (꽃소금, 후추)

    계란, 밀가루(혹은 부침가루),식빵, 




    야탑역 파리바게트에서 유효기간이 얼마 안남은 우유식빵을

     2,000원에서 1,600원으로 할인판매를 했습니다.

    그래서 옳타꾸나! 하고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자잘하게 뜯었습니다. 

    단, 빵을 뜯어낼 때 시간이 조금 소요된다는 점~!


    꼭 연한 고기를 뜯는 내는 기분!?

    식빵 모서리 부분은 버릴 수가 없어서 마늘빵스틱으로 만들어 먹을 생각입니다. 

    슈퍼에서 파는 '빵가루'보다 훨씬 촉촉해 보이죠?

    촉촉함은 직접 만들어 보면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대답해






    사실 저 유새댁이 이렇게 요리하는 이유는

    물류일을 하는 신랑이 요즘 영양이 너무 부족한 거 같아서 말입니다~

    그래서 맛있는 거라도 많이 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매일매일 요리를 하려고 합니다. 

    맛있어 할 지, 어떨지, 얼마나 떨리던지~~부끄




    유새댁이 말하는

    '유새댁이 하면 나도 한다' 레시피


     1. 돈까스 용 돼지 고기 등심은 

    위에 있는 양념으로 미리 밑간을 합니다. 

    수제돈까스를 먹어보면 알겠지만 밑간을 한 고기의 양념이 너무 진하면 

    돼지고기의 고소한 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육즙이 샤르르~~나오기때문에 조금만 뿌립니다. 


    2. 먼저 밀가루(부침가루)를 충분히 쏙쏙 눌러가며 밀가루를 묻힌다. 

    사실 빵가루가 밀가루처럼 촘촘히 고기에 붙어있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밀가루가 너무 조금 붙어버리면 조금 그렇더라구요. 촘촘히 묻혀주세요.


    3. 계란은 어떻게 하는지 아시죠? 더욱 듬~뿍 


     




    계란을 묻힌 후 왠만하면 더 촘촘히 묻히려고 노력합니다. 

    식빵을 뜯을 때도 느꼈는데 식빵의 촉촉함과 그 향기~ 

    음~스멜~자꾸 입으로 식빵이 들어가는 것을 말리느라 힘들었어요.

    수제습식돈까스를 만드는 과정인 식빵 묻히기.

    꼼꼼히 묻히면서 꼭꼭 눌러서 고기에 잘 붙게 합니다~

    유새댁은 이렇게 해봤어요


    계란도 그렇고, 밀가루도 그렇고

    아무리 조금 꺼냈다고 해도 돈까스 1~2개만 하면 많이 남습니다. 

    그래서 저는 1주일 정도 먹을 고기를 샀습니다. 

    먹을 양만 빼놓고 몇개씩 포장해서 냉동실로 고고~

    이제는 돈까스가 있으니까 반찬없다고 방황하지는 않겠죠ㅋ

    (등심 100g에 저희 동네 야탑 축산물 도매센터에서는 750원입니다. 700g사서 7,500을 구매했죠^^)





    식빵으로 빵가루를 대신했더니 아주 푸짐해 진 것 같습니다. ^^

    그냥 봐도 맛나게 보이죵???파이팅


    돈까스 튀기는 법은 처음에는 센불로 후라이팬을 데워주고

    (돈까스가 기름위로 올라갔을 때 파파박~하고 달아올랐을 정도~)

    바로 불을 중불에서 중약으로 해줘야 합니다. 뚜껑을 덮어서 열손실을 줄이구요~

    대신 식빵이기 때문애 너무 오래  하면 탈수가 있어요~




    유새댁 표 수제 습식 돈까스 완성~!

    돈까스용 고기를 자를 때 정육점 아저씨가 

    "두께는..."

    하더니 내가 너무 모른다는 듯 보니

    "적당히 두툼하게 해드릴께요"하더이다. 

    그냥 볼 때도 조금 두터워 보이죠?  고기가 익으면서 두터워 진 것도 있고 

    식빵을 고소하게 튀긴거와 같이되어서 완전 고소했음~

    밀가루와 식빵이 고기의 육즙을 꽉! 잡고 있어서 육즙이 사르르~ 꺅

     돈까스 소스 만드는 법은 검색할 필요도 없이 사면 되요.ㅋㅋ 전 케찹으로ㅋ

    But! 신랑이 처음에는 식빵으로 하는 수제습식 돈까스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수제 습식 돈까스를 아예 못먹어봤는지 모르겠는데

    맛이 있어하는지 아닌지 도대체 모르겠더라구요. 섭섭하게ㅠ

    나머지 하나 제가 먹었더니.잠시 기다리다가

    "우리 하나 더 해먹자!"

    "맛없는거 아니었어?"

    "아니! 점점 먹을 수록 맛있는 것 같애. 나 수제 돈까스는 처음 먹어봐서 적응을 못했나봐~"

    와우! 정말 기분 좋네요. 하하. 좋은하루

    바로 하나 더 튀겨서 그 예쁜 신랑 입에다가 적당히 더 넣어줬습니다. 

    아~ 오늘 요리는 요리초보 유새댁도 할 수 있는 <하_단계>였슴돠~

    육즙이 사로있고 고소하고 촉촉한 

    유새댁 추천! 수제 습식 돈까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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