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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좌충우돌실전요리6-냉장고 털기 부추겉절이 만드는 법!달콤살콤 리뷰/※COOK※ 2013. 6. 29. 09:20반응형
유새댁입니다~♡♥간만에 아니 요즘 외식비를 줄이기 위해 반찬을 많이 하는데요^^
신랑이 잘 안먹어서 그렇지.ㅋㅋ
그중에서 어쩌다가 부추를 사놨다가 버릴지경에 이른 유새댁이 부추겉절이 만드는 법을 찾아
이렇게 포스팅하게 됐습니다.
부추는 아주 소량으로 팔순 없는걸게까요?
저희같은 2인가구에게는 저렴한 부추도 처치곤란이어서 냉장고에서 썩어가는 걸 볼때마다
당혹스러운점을 감출수가 없답니다.ㅋㅋ
부추겉절이는 봄이 될 때부터 시도했었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맛내기도 힘들고ㅠㅠ
그래도 또 한 번 시도!
저도 다른 주부들처럼 깔끔하게 요리를 준비하고 싶은데 어쩜 이렇게 정신이 하나도 없는지요ㅠㅠ
위에 있는 양념재료들을 모두 꺼내기 투척~!!!!
그냥 김치양념 넣으면 되겠쬬 뭐~~~
마늘, 생강, 간장, 액젓, 고추가루, 식초, 설탕 끝!!!
비율은 어떻게 하냐구요?
전 그냥 대충~~
그냥 먼저 순서를 정합니다.
가장 많이 들어가는 무엇일까.
김치에서 가장 중오한 건 고추가루와 마늘 이겠죠?
예네들은 비율을 조절해서 많이 넣고 큰 숟갈 하나?
나머지 애들은 너무 많이 들어가면 너무 달거나 짜거나 시거나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소량으로만 넣습니다.
양파를 좋아하는 서방을 위해서
부추겉절이에 양파를 썰어넣습니다.
그런데 정말 양파가 비싸죠.
저는 동네 할인 마트에서 큰 거 1개와 작은거 3~4개가 들어있는 2,500원 양파를 구매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먹어야되겠더라구요.
열심히 칼질한 양파와 부추와 양념장을 넣고 비벼비벼~~
그런데 나는 왜 이렇게 양념장이 떡이진건지ㅠㅠ
다른사람들도 그럴까?
열심히 수십번 비볐는데도 잘 섞이지 않습니다.
아 더워~~
역시 유새댁의 열기가 보일러도 운전하게 하는가 봅니다.
한여름인데 보일러가 운전하네요ㅠㅠ
어쩐지 더 덥더라니ㅠㅠ
에공--
열심히 비비는 것에만 신경썼더니
역시 정리안된 집이 저 유새댁의 가장 큰 매력아니겠어요?
파 다듬고 버리지도 않고;;;;하하;;;
열심히 비벼서 담고 나니 어때요?
역시 예쁘게 담고 나니 깨를 뿌리고 나니 이쁘죠?
맛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ㅋㅋ
부추겉절이를 만들어놨더니 양념이 너무 많이 남았네요.
그래서 집에 있는 열무김치를 턱~넣고
쓱싹쓱싹 비벼서 열무부추비빔밥을 만들었습니다.
착~! 맛있게 먹을 찰나~!
저녁 7시 30분이 넘도록 열심히 일하는 토방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 쫄망이~나 쉬고 있어. 밥은 먹었고?"
"아. 아니.ㅠㅠ 토방이 없어서 입맛이 하나도 없어"
하면서 열무부추비빔밥 크게 한입 떴습니다. 차마 입에 넣지는 못하고..ㅋㅋ
신랑이 없어서 입맛이 없다니.ㅋ 또 좋아라 합니다. ㅋㅋ
"수고행~~"
통화를 종결하고 맛나게 제 입으로 넣었습니다.
신랑이 없어도 밥맛이 맛있는 날이 많지는 않은데
열무부추비빔밥이 이렇게 맛있는 거였나요? 큭큭
설거지는 이렇게 남아있지만 말입니다. ㅋㅋ
유새댁의 냉장고 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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