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신혼 실전요리5. ☆쑥이 쓰다는 편견을 버려! 구수한 들깨쑥국 끓이는 법☆!
    달콤살콤 리뷰/※COOK※ 2013. 4. 16. 22:52
    반응형

    유새댁이 이번주에 꾀를 좀 부렸습니다. 

    항상 출근하고 퇴근하는 길에 장을 봐서 저녁을 했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ㅠ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 7일치 메뉴의 식재료를 모두 구입해놓고 그 재료가 꺼내기로 결정~!

    4월 식단표는 인터넷에서 대충~찾아 끼워맞추고 하니 어딜가나 쑥국이 있더라구요.

    저도 대학생 때 둘째언니집에서 얹혀살때(?) 먹었던 고소~한 쑥국이 기억나서 

    쑥국 끓이는 법에 대해 많이 고민, 고민해서 쑥국 끓이는 법을 터득! 쑥국 도전!~



    쑥국 끓이는 법


    쑥국 재료(정말 냉장고에 있는 것만 사용)

    멸치 8개, 다시마 3개, 쑥,파, 무, 들깨가루(할 예기 많음), 된장 아주 초큼, 간장 2숟갈, 소금 아주 초큼 끝!


    쑥국에 들어있는 달달한 무는 히든카드입니다. 슈퍼맨

    원래는 채칼로 무를 해보았는데 쑥국에는 얇은 무는 어울리지 않아!

    하는 신념에 직접 썰어보았습니다. 

    정말 울퉁불퉁 못생겼네요ㅋ몇 번을 더 썰었는지 모릅니다. 




    쑥국 끓이는 법


    홈플러스에서 쑥을 샀습니다. 

    다른 나물처럼 삶으면 '많이 줄어들겠지'하고 생각하고 그냥 한봉지 들었을 뿐인데..

    아직도 저희집 땅콩만한 냉장고에 반이나 남았답니다ㅠ 줄지않아ㅠ

    글구 홈플러스에서 봉지에 담아 파는 것은 다 손질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이게 왠일ㅠ 안되어 있네요ㅠ저녁할 때 급히 과일칼 들고 손질했음돠~악



    쑥국 끓이는 법


    쑥을 손질해 더러운 이물질을 씻어낸 뒤

    들깨가루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들깨가루가 어느정도? 넣고싶은만큼~ 전 아주 듬뿍넣었어요. 

    들깨가루 좋아하거든요. 

     


    들깨가루. 

    앞서 할말이 많다고 했죠? 

    사실 제가 지난 주 일요일날 일주일치 장을 본 이유가 뭐라고 했죠?

    바로 일 끝나고 장보는 게 너~~~무 피곤해서였죠.

    전 쑥국의 그 뽀얀 국물이 쑥을 끓이면 나오는 건 줄 알았죠. 

    들깨가루가 들어갔을 줄이야. ;;

    퇴근하는 길에 '네이것'에 검색해보니 들깨가루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눈물을 머금고 또 장을 보러갔습니다ㅠㅠㅠ 


    <곱게 갈아만든 들깨가루>가 보였습니다. 

    이때 저는 흔들렸습니다.

    중국산 100% 7,480원 혹은 한국산이 1만 4천원대

    마음으로는 한국산을 구매하려 했으나 이성적인 판단의 머리가 이겨서 중국산 100% 구입


    '요새 중국산 아닌게 어디있어'하는 생각으로 그냥 구매했습니다. 

    맛은 다른 들깨가루를 사서 먹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구수했습니다. 들깨가루가 맞습니다. 

    가까짜가 판치는 판국에..근데 모르죠. 모르죠~





    쑥국 끓이는 법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내고 무를 썰어넣어 깊은 맛을 더했습니다. 

    쑥은 오래 끓이면 안된다고 하지만 

    무는 정말 푹~~익혀야 합니다.

     쑥국의 매력이죠^^

    달달한 무를 말캉말캉 씹는 느낌^^

    이때 조심해야 할 것! 

    된장입니다. 된장은 많이 넣으면 된장 특유의 맛이 강하게 나서 들깨가루의 고소한 맛이 죽습니다!

    전 밥숟가락으로 반에 반도 넣지 않았습니다. 대신 간장 2숟갈 넣어서 양념을 하고 싱거운 것은 소금으로~

    무로 육수의 깊이를 더했다면 신랑이 오는 시간에 맞춰 들깨가루로 버무린 쑥을 넣습니다. 

    몇번 휘젖고 1분도 안되서 끝!

    뽀얀국물이 살아나는 고소한 들깨쑥국 완성! 들깨 쑥국 끓이는 법 쉽죵?  

    신랑이 하는 말.

    "쑥국이 의외로 맛있네?"영화

    일요일 쑥을 살 때부터 제대로 할 수 있겠냐고 의심하더니 다행히도 입맛에 괜찮았나봅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도시락으로 싸갔더니 맛있다고.ㅋㅋ

    4월에 한창인 쑥, 구수한 들깨쑥국으로 건강을 지키세요~!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