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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탑 맛집, 찐한~ ☆ 매일 스트레스가 심했다면 <양평해장국>에서 내장탕 한그릇☆
    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3. 3. 3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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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날씨가 꽃샘추위로 너무 춥습니다~ 

    이게 정말 봄을 맞이하는 꽃샘추위가 맞는지도 의심 스러울 지경이죠ㅠ.ㅠ

    이번에도 '불금'이라고 하는 금요일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들어간 회사에서 시험(?)을 보는 날이기 때문에 너무 긴장도 했었고,

    날씨가 추웠기 때문에'오늘 저녁은 뭘 끓이지? 낼 주말 아침에는 뭘 먹어야 할까?'

    고민하고 있을 쯤. 서방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야 어디야~?"

    "옹~서방은 오디야?"

    "나 야탑역인데?"

    "서방~! 기다려! 같이가~"

     

    양평 해장국


    "우리 뭐 먹고 들어갈까? 서방?"

    "뭐 먹지?"

    "우리 간만에 해장국 먹을까?"

    "그래!"

    사실.. 집에 북어국을 끓여논 것이 있는데 내일 아침에 먹을 요량으로 외식을 제안했습니다.ㅋ

    국을 끓이고 싶지 않았거든요ㅋㅋ 넘 귀찮아서.ㅋ

    요즘에는 국을 끓이면 1박 2일은 먹는 것 같슴니다. 저녁, 아침, 저녁 이렇게요.엉엉



    양평해장국


    워낙 입맛이 애늙은이라 열살이라는 나이차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혼전 데이트를 할 때도 한 달에 한 번쯤은 이곳을 방문했었습니다. 

    갑자기!

    결혼 전, 방송프로그램에서 혹은 결혼한 주변 유부녀 언니들이 한 말들이 기억났습니다. 

    "내가 한 음식이 아니면 다 맛있다"하고 말이죠. 

     맞습니다ㅋ 저도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저렇게 아주 우악스럽게 먹고 있습니다. 

    신랑이 아주 잘먹는다며 사진까지 찍어줬습니다. 

    대신 서방이 맛나게 먹어주고 고맙다고 표현해주면 요리할 맛이 나지만요.

    다들 잘 들으라고 남편들!!궁디팡팡



    양평해장국


    아 맞다, 이곳을 소개못했군요. 

    제가 이번에 방문한 곳은 야탑역 3,4번 출구 먹자골목에 있는 양<양평해장국>입니다. 

    출구에 나와 오른쪽을 보면 식당들이 즐비해있죠. 이곳을 쭉 직진하다 5분 가까이..

    오른편에 양평해장국이라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시킨 것은 '내장탕'입니다. 가격은 9,000원.

    일반 해장국은 7,000원 인 것에 비하면 많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맛이 기가 막히다 말입니다. 


    그런데 양평해장국이라고 해서 모두다 맛있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예전에 서울 어디더라. 직장다닐 때 양평해장국으로 팻말이 되어 있길래 

    들어가서 으레 그렇듯 내장탕을 시켜 먹었는데 이게 왠일!

    완전...

    그냥 일반 국물에 내장만 둥둥 떠있는 듯한 맛이라니!똑똑



    양평해장국


    고추기름 때문에 맵다고 생각되면 처음 먹을 때부터 고추기름을 떠서 

    걷어내라고 하는 설명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살짝 맵긴 했지만 얼큰하다고 하는 것이 딱 맞는 표현일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내장은 얼마나 고소한지.배고파한턱쏴

    겨자소스를 찍어 먹으면 짝 톡 쏘는 그 맛을 느낄 수도 있죠!

    건더기를 다 먹고 밥을 쪼끔 남았는데

    꾹꾹 밥 말아 먹고 나왔습니다. 

    히히~

    얼큰한 내장탕을 먹었더니 그동안 일하면서 생긴

    스트레스를 모두 풀었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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